2025년 들어 처음으로 자녀장려금을 신청하게 됐는데요. 주변에서 많이들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도, ‘나는 해당 안 되겠지’ 하고 무심코 넘겼던 게 살짝 후회됐습니다.
실제로 자녀장려금 신청자격이 까다롭지 않다는 걸 알고 나선, 왜 진작 안 했을까 싶더라고요.
이번 글에선 제가 직접 신청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장려금 신청자격 조건들을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
자녀장려금이 뭔가요?
자녀장려금은 정부가 저소득 가구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제도입니다. 매년 5월, 홈택스나 손택스 앱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녀장려금 신청자격만 된다면 자녀 수에 따라 꽤 큰 금액이 현금으로 입금됩니다.
저도 자녀 한 명 기준으로 약 70만 원을 받았는데요. 월 생활비에서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유용했습니다.
자녀장려금 신청자격
올해 2025년 기준으로 자녀장려금 신청자격은 다음과 같은 6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1. 가구 유형
- 홑벌이 또는 맞벌이 가구
- 저는 전업주부이고 남편만 일해서 ‘홑벌이 가구’로 분류됐습니다.
2. 자녀 기준
- 2007년 1월 2일 이후 출생한 만 18세 미만 자녀
- 자녀의 연 소득이 100만 원 이하
3. 소득 요건
- 부부 합산 연소득이 7천만 원 미만이면 자녀장려금 신청자격 조건을 충족하게 됩니다.
- 저희 부부는 연봉 합쳐서 약 4,500만 원 정도라 해당됐어요.
4. 재산 요건
- 가구 전체의 재산 합계가 2억 4천만 원 미만
- 주택, 차량, 예금 등 모두 포함되며 대출은 제외됩니다.
5. 국적 조건
- 신청자는 대한민국 국적자여야 하며, 외국인이라도 한국 국적의 배우자 또는 자녀가 있으면 일부 예외 인정됩니다.
6. 기타 조건
- 전문직 사업자는 제외
- 다른 가구의 부양 자녀로 등록돼 있으면 안 됩니다
이렇게 보면 자녀장려금 신청자격 조건은 생각보다 꽤 현실적입니다. 본인의 상황을 잘 따져보시면 어렵지 않게 판단하실 수 있어요.
자녀장려금 신청방법
제가 사용한 방법은 손택스 모바일 앱이었고요. 몇 번 클릭만 하면 대부분 자동으로 입력돼 있어서 정말 간편했습니다.
자녀장려금 신청자격 여부도 자동으로 확인해주더라고요.
신청 방법은 총 4가지가 있습니다:
- 홈택스 웹사이트
- 손택스 모바일 앱
- 전화 신청 (1544-9944)
- 세무서 방문 신청
개인적으로는 손택스 앱이 가장 빠르고 직관적이었습니다.
자녀장려금 신청기간
정기 신청은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며, 기한 후 신청은 12월 1일까지 가능합니다.
단, 기한 후 신청 시에는 자녀장려금 신청자격이 되더라도 90%만 지급된다는 점 참고하세요.
- 정기 신청: 8월 말 지급
- 기한 후 신청: 신청 후 약 4개월 내 지급
자녀장려금 금액
자녀 수 최대 지급액
| 1명 | 70만 원 |
| 2명 | 120만 원 |
| 3명 이상 | 150만 원 |
신청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실제 지급액은 줄어들 수 있지만, 자녀장려금 신청자격만 된다면 기본적으로 지급은 보장됩니다.
자녀장려금 신청자격 관련 질문
Q.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같이 신청해도 되나요?
A. 네, 두 제도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저도 같이 신청했습니다.
Q. 외국인도 자녀장려금 신청이 가능한가요?
A. 원칙적으로는 안 되지만, 대한민국 국적의 배우자나 자녀가 있다면 예외가 가능합니다.
Q. 재산에는 어떤 항목이 포함되나요?
A. 주택, 자동차, 예금, 주식, 임차보증금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대출은 제외되니 유의하세요.
Q. 신청 시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요?
A. 홈택스나 손택스로 신청할 경우 별도 서류 없이도 대부분 자동 처리됩니다. 자녀장려금 신청자격 여부도 시스템이 판별해줘서 편리했습니다.
직접 해보니 자녀장려금 신청자격에 해당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아직도 모르고 지나치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자격만 된다면 꼭 신청해서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시길 바랍니다.
